아기 예수의 여물통인가 나귀의 먹이인가, 게자리 속의 신비한 성단

밤하늘에 숨겨진 프레세페 성단 M44의 신비로운 이야기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빛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게자리 중심부에는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보이는 작은 구름 같은 천체가 하나 있다. 바로 프레세페 성단 M44이다. 현대 천문학에서는 산개성단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지만,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성단을 단순히 별들의 집합 이상으로 보았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를 두 마리의 나귀와 그 … 더 읽기

8월의 밤하늘에 쏟아지는 보석,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유럽 전설

8월의 밤하늘에 쏟아지는 보석,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유럽 전설 매년 8월이 되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이들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곤 한다. 무더운 열대야를 뚫고 쏟아지는 유성우는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우주 쇼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다. 수많은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장관을 보고 있으면, 마치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과학적으로는 … 더 읽기

비엔나를 구한 왕의 방패, 17세기 역사적 전투가 새겨진 하늘

비엔나를 구한 왕의 방패, 17세기 역사적 전투가 새겨진 하늘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자리가 저마다의 신화와 이야기를 품고 우리에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 대부분의 별자리는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이나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한 경우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극히 인간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간직한 특별한 별자리가 있다. 바로 방패자리라 불리는 작은 별자리다. 오늘날 우리가 밤하늘에서 만나는 방패자리는 단순히 별들의 집합이 … 더 읽기

올림포스 신들의 첫 맹세, 티탄과의 전쟁 전야에 바친 제단

1. 밤하늘에 새겨진 신들의 맹세, 제단자리 이야기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자리가 저마다의 신화를 품고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반구 별자리인 제단자리는 거창한 신화의 중심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제단자리는 신들의 왕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이 티탄족과의 운명을 건 전쟁을 앞두고 승리를 빌며 맹세했던 성스러운 제단이라는 점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 더 읽기

망원경 없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별을 안 사람들, 아프리카 도곤족 미스터리

아프리카 도곤족과 시리우스 B, 현대 천문학의 미스터리 인류 역사를 되짚어보면 현대 과학 기술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고대의 지식들이 발견되곤 한다. 그중에서도 서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에 거주하는 도곤족과 시리우스 B에 관한 이야기는 전 세계 천문학자와 인류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육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별의 존재를, 그것도 수천 년 전부터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으로 … 더 읽기

고대 페르시아의 우주 기둥, 방위를 지키던 네 개의 거룩한 별

고대 페르시아가 믿었던 하늘의 문지기, 4대 수호성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반짝이고 있다. 현대 천문학은 이들을 거리와 밝기, 성분으로 분류하지만, 고대 문명은 별을 신의 대리인이자 운명의 지도로 보았다. 그중에서도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하늘의 사방을 수호하는 4대 수호성, 즉 Royal Stars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동서남북 네 방향을 지키며 세상의 질서를 유지한다고 믿어졌던 거룩한 … 더 읽기

밤하늘에서 가장 거대했던 별자리, 넷으로 쪼개진 영웅들의 돛배

거대한 신화의 산물, 아르고호가 품은 우주의 기억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자리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빛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대 그리스 신화 속 가장 웅장하고 거대한 존재였던 아르고호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황금 양털을 찾아 지중해를 누비던 영웅 이아손과 그의 동료 아르고나우타이들이 탔던 그 거대한 배가 오늘날 우리가 아는 밤하늘에서는 하나의 별자리가 아닌 네 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다는 … 더 읽기

베두인족이 밤하늘에 새긴 이름들, 알데바란과 두브헤의 유래

아라비아 사막의 별들이 들려주는 밤하늘의 나침반 칠흑같이 어두운 아라비아 사막의 밤은 우리가 도시에서 보는 밤하늘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를 보여줍니다. 현대 천문학에서 우리가 흔히 부르는 별 이름의 80% 이상이 아랍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베두인족이라 불리는 사막의 유목민들은 글을 기록하는 대신 밤하늘의 별을 보며 길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별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왜 … 더 읽기

오리온 성운 속에 타오르는 세 개의 돌, 마야 창세 신화

오리온 성운 속에서 발견하는 마야의 우주 화로 (M42)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시선을 고정하게 되는 별자리가 있다. 바로 겨울철 남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오리온자리다. 그중에서도 허리띠 아래에 위치한 오리온 성운인 M42는 망원경으로 보면 뿌연 가스 구름과 함께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는 장엄한 풍경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대 천문학이 탄생하기 수천 년 전, 과테말라 숲 깊은 … 더 읽기

피라미드 환기구가 가리키던 옛 북극성, 투반(Thuban)의 영광

고대 이집트의 밤하늘과 천룡자리 투반의 비밀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누구나 가장 먼저 찾는 별이 있다. 바로 길잡이 별이라 불리는 북극성이다. 하지만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바라본 북극성은 지금의 북극성이 아니었다. 당시 밤하늘의 중심을 지키던 별은 천룡자리 영역에 자리한 투반이었다. 오늘날 기하학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기자 대피라미드의 환기구는 바로 이 별을 향해 정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4,500년 전 … 더 읽기